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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 대비 자치구 협업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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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응열 기자I 2026.08.20 12: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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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어린이집 시설 점검·보수…5~6월 247건 지원
영유아 인프라 데이터 공동구축…지역맞춤 정책 발굴
어린이집 합동 모니터링 추진…중복 점검·행정부담↓

[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유보통합에 대비해 자치구와 함께 시설안전 지원,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구축, 어린이집 합동 모니터링 등 협업을 확대한다.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 전경. (사진=서울시교육청)
서울시교육청은 유보통합에 대비해 자치구와 협력사업을 확대하고 지역 여건에 맞는 사업을 공동 발굴해 추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현재 서울시교육청은 지난 5월부터 강북구·관악구 육아종합지원센터와 함께 ‘시설안전관리관’을 운영하고 있다. 전문인력이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방문해 시설의 위험 요인을 점검하고 경미한 시설 보수를 지원하는 정책이다. 운영 첫 달인 지난 5월에는 28개 기관에 98건을 지원했고 6월에는 46개 기관에 149건을 지원했다. 5~6월 이용 기관의 평균 만족도는 98.7%로 집계됐다. 월별 만족도는 5월 97.3%, 6월 100%였다.

서울시교육청은 자치구와 함께 지역별 영유아 교육·보육 수요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 공동 구축에도 나선다. 서울시교육청은 강동구·동작구·영등포구 및 관할 교육지원청과 ‘영유아 교육·보육 인프라 데이터 체계 구축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는 영유아 인구와 유치원·어린이집 이용 현황, 생활권 정보 등을 연계해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정책지도에 표시하는 방식이다. 교육청과 지자체가 지역별 시설의 수요와 공급을 함께 분석하고 이를 토대로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보육 정책을 발굴한다는 취지다.

자치구별 특성도 정책 발굴에 반영한다. 강동구에서는 공동주택 입주와 재개발 등에 따른 인구 변화와 시설 공급 수준을 살피고 동작구에서는 영유아 인구 감소에 대응해 키즈카페 등 인프라 접근성을 분석한다. 맞벌이·외국인 아동 비율이 높은 영등포구에서는 연장·시간제 보육과 다문화가정의 서비스 수요 등을 분석할 예정이다.

교육청과 자치구가 각각 시행하던 어린이집 모니터링과 지도·점검도 합동으로 진행한다. 교육지원청의 사업 모니터링과 자치구청의 지도·점검을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어린이집으로선 기관의 방문이 각 1회씩 총 2회에서 총 1회로 줄어 부담이 줄어든다.

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와의 유보통합 협업을 계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에는 지역 여건에 맞는 협력사업을 추가로 발굴해 내년부터 추진할 계획이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유보통합은 제도 정비뿐 아니라 교육청과 지자체가 현장에서 서로 신뢰하고 협력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서울의 다양한 협업 경험이 아이와 현장이 체감할 수 있는 유보통합의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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