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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별로는 북한산국립공원 방문객의 지역 소비가 약 6235억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경주국립공원이 약 3448억원, 한려해상국립공원이 약 3080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 23개 국립공원 중 지리산·설악산 등 15개 국립공원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감소 지역 89개 시·군 가운데 27개 지역을 포함하고 있다. 이들 15개 국립공원에서 발생한 탐방객 소비는 약 1조 6800억원으로, 전체 국립공원 소비의 약 47%를 차지했다.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소멸 위험지역의 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공단은 체류 형태에 따른 소비 규모의 차이에 주목했다. 전체 방문객의 약 60%는 당일 방문, 40%는 숙박형 방문으로 조사됐다. 숙박형 중에서는 1박 2일 형태가 가장 많았다. 1인당 평균 소비액은 당일 방문 약 8만원, 1박 2일 약 16만원, 2박 3일 약 23만원, 3박 4일 이상 장기 체류는 약 35만원으로, 체류 기간이 길어질수록 지역 내 숙박·음식·관광 소비가 함께 늘어나는 경향이 뚜렷했다.
국립공원공단은 이번 분석 결과를 토대로 탐방객이 지역에서 더 오래 머무를 수 있는 체류형 탐방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숙박형 관광을 확대해 국립공원 탐방이 지역 관광과 연결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자연을 즐기는 방문객인 동시에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요한 생활 인구”라며 “국립공원 방문이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