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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외국에선 이미 저항성 문제로 다른 살충제를 사용하고 있다. 대체 살충제 사용 검토를 환경부와 협의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최근 서울 시내에 빈대가 확산하고 있다. 5일 서울시 각 지자체와 지자체 보건소에 따르면 25개 자치구 중 7곳에서 17건의 빈대 발견 신고가 접수됐다. 지난달 25일서울 영등포구 보건소는 한 고시원에 빈대가 출몰했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현장에 출동한 보건소 직원들은 방 4곳에서 빈대를 발견했다.
이에 질병청은 ‘빈대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집 또는 공동 숙박시설에서 빈대가 발견되면 ▲스팀 고열 분사 ▲진공청소기 청소 ▲건조기 이용 소독 등 물리적 방제와 살충제 등 화학적 방제를 병행해야 한다. 빈대에 오염된 매트리스, 가구 등을 폐기할 경우에는 반드시 살충제로 방제한 후 버려야 확산을 막을 수 있다.
질병청은 해충 방역업체들이 숙박업소 등에서 채취한 빈대 샘플을 받아 종류와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