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날 간담회에서 정무위원장 및 참석자들은 최근 은행권 현황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경제 및 금융 현안에 대해 격의 없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광수 은행연합회장은 이날 정무위원장에게 “은행권은 코로나 위기 초기부터 네 차례에 걸쳐 만기연장·상환유예 조치를 연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위기극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은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의 10%에 육박하는 3조2000억원 규모의 사회공헌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김 회장은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을 위해서는 은행도 유통·통신·배달 등 다양한 생활서비스에도 진출할 수 있도록 허용해 은행이 ‘디지털 유니버설 뱅크’로 변화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며 “국회의 많은 응원과 지지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위원장은 은행권에 새 정부의 금융지원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윤 위원장은 “은행권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두는 등 여유가 있는 만큼, 은행권이 서민들과 중소상공인을 생각해 새정부의 금융지원방안에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하면서 가산금리도 적정한지 살펴봐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금융회사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입법 활동을 지속할 것”이라며 “은행도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빅테크 기업과의 규제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