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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우체국 소속 A씨는 지난달 17일 성남의 한 의료기관에서 화이자 1차 백신을 접종했다. 이후 지난 7일 화이자 백신 2차 접종을 마쳤다.
그런데 접종 후 A씨는 이틀 뒤인 9일 새벽부터 고열, 두통을 호소하면서 타이레놀을 복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평소 특별한 기저질환은 없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족은 A씨가 이송된 병원에 시신 부검을 의뢰했지만 의료진은 “원인을 알 수 없다”는 소견을 내놨다.
유족은 “지난 7월 건강검진에서 매우 건강한 것으로 나왔는데 백신 접종 사흘 만에 숨졌고 부검에서는 사인 미상으로 나와 답답하다”고 말했다.
이에 질병 관리청은 A씨 가족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망과 화이자 백신 접종의 연관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