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톤, 130톤급 강선과 알루미늄 선박 2년 전부터 어업지도선과 관공선 수주 향후 중형선박, 수소선박 시장 확대
[이데일리 왕해나 기자] 에이치엘비(028300)가 전남도청이 발주한 어업지도선 2척을 건조해 5일 울산 발주처에 인도하는 행사를 열였다. 이번에 인도하는 어업지도선 2척은 각각 110톤 130톤급 강선과 알루미늄 선박이다.
에이치엘비가 건조한 130톤급 어업지도선.(사진=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의 복합소재사업본부는 1975년부터 구명정과 소형선박 제작으로 쌓아온 기술과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알루미늄,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FRP) 선박 및 강선을 모두 제작할 수 있는 선박기술을 보유하고 있고 선박의 종류와 목적에 따라 최적의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이런 기술과 업력을 바탕으로 2년전부터 어업지도선을 비롯한 지자체의 관공선을 연달아 수주, 건조하고 있다. 앞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황산화물 규제에 따라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중형선박으로까지 시장을 확대해갈 방침이다.
최근 수소선박이 주목받고 있는데 따라 한 번 충전으로 6시간 운행이 가능한 수소선박을 건조 중에 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해 1월 울산시의 친환경선박용 수소연료전지 추진 소형선박 제작과제 사업자로 선정됐고 올해 수소선박의 실증 운항을 거쳐 2023년까지 양산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에이치엘비복합소재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능화 돼가는 불법 조업과 해양 오염으로 우리 어민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어 어업질서 확립을 위한 개선된 지도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며 “당사가 건조한 어업지도선이 공무원들의 안전은 물론 행정 지도와 단속 업무의 효율성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