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당국은 15일 서욱 국방부 장관 주재로 제132회 방위사업추진위원회(이하 방추위)를 열어 이같은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해군의 해상작전 헬기 2차 사업에선 1차 사업으로 도입된 AW-159 와일드캣이 아닌 MH-60R 기종이 선정됐다. 이번 사업에 입찰 가능한 후보 기종은 영국·이탈리아 합작회사인 레오나르도의 와일드캣, 미국 록히드마틴의 시호크, 프랑스·독일·네덜란드·이탈리아 합작회사인 NH-인더스트리의 시라이언(NH-90) 등 3개 기종이었다.
군 당국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총사업비 9600억 원을 투입해 총 12대의 시호크 헬기를 2025년까지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방위사업청은 연내 계약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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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UH-60 기본기는 수명주기 도래 시 추후 차세대 기동헬기로 전환하고 UH-60 특수작전헬기는 별도의 성능개량을 추진키로 했다. 또 현재 전력화가 진행되고 있는 수리온의 경우에도 양산 완료 후 성능개량을 추진하는 것으로 심의·의결했다.
또한 방추위는 CH-47 시누크 대형 기동 헬기의 성능 개량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방사청은 “일정, 성능, 비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번 방추위 회의에서는 CH/HH-47D 성능개량 사업을 중단하기로 심의·의결했다”며 “향후 군과 협의해 전력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후속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방추위는 F-15K 전투기의 항재밍(전파교란) 능력을 갖춘 GPS(인공위성위치정보)와 IFF(피아식별장비), 링크(Link)-16 성능 개량 사업을 미국 보잉사에 맡기기로 했다. 소해함(MSH)-Ⅱ 사업추진기본전략도 확정했다. 소해함은 주요 항만과 해상교통로 등에 대한 기뢰 탐색 및 제거 임무를 수행하고 해난 사고 발생 시 탐색 및 구조지원, 해양오염 방지 등 비군사적 위협에 대응 가능한 전력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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