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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 자문위원들은 최근 남북관계 및 한반도 주변 정세 등을 진단하고, 향후 전망에 관해 의견을 주고 받았다. 또한 향후 대북 제재가 해소된 이후 본격적으로 남북경협사업 재개시 수은의 역할과 ‘북한·동북아연구센터’의 연구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자문위원들은 “수은은 지난 30년간 남북협력기금 수탁기관으로서 남북경협에 오랜 경험을 축적해 왔다”면서 “향후 국제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북한·동북아연구센터’가 북한 개발협력 재원조달과 주요 국제금융기구(MDB)와의 국제협력 방안 등에 관한 정책 제언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수은 관계자는 “수은의 개도국 경제개발 노하우와 해외 프로젝트 지원경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향후 대북제재 해소 이후 남북경협사업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