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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덕, 45개국 해군에 '욱일기' 고발…"日 제국주의 못 버려, 망신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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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길 기자I 2018.10.01 14:28:41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는 10일 제주도에서 열리는 ‘2018 대한민국 해군 국제관함식’에서 일본 해상자위대가 욱일기를 달고 참가하겠다는 입장을 밝힌데 대해 “국제적인 망신을 줄 계획”이라고 경고했다.

서 교수는 1일 페이스북에 “일본이 전범기를 달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막무가내로 달고 제주항에 침투한다면 가만히 있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서 교수는 이날 국제관함식에 참가하는 전 세계 45개국 해군 측에 ‘일본 해상자위대 깃발은 전범기’라는 내용의 이메일을 발송했다.

그는 이메일에서 2차 세계대전 전범기를 대하는 일본의 비상식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서 교수는 “독일은 ‘나치기’ 사용을 법으로 금지한 데 반해 일본은 욱일기를 잠깐 사용하지 않다가 해상자위대 깃발 등으로 다시 사용했다”며 “이런 파렴치한 행동은 제국주의 사상을 버리지 못했다는 증거”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이처럼 일본이 움직이지 않으면 전 세계 해군에게 이런 사실들을 널리 알려 일본이 전범기를 다시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세계적인 여론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우리 해군은 국제관함식 해상사열에 참가하는 일본 등 15개국에 공문을 보내 사열 참가 함선에는 자국 국기와 태극기만을 달아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또 국민 반감이 크다는 점을 고려해 ‘욱일기 게양은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덧붙였다.

하지만 일본 해상자위대는 “전범기를 절대 내릴 수 없다”며 “참가하지 않는 것까지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일본 정부도 “비상식적 요구”, “예의 없는 행위”라며 반발했다.

한편, 욱일기는 일본이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사용한 해군기로 일본 군국주의를 상징한다. 현 일본 육상 자위대에서는 더 이상 사용하지 않지만 해상자위대는 군함기로 여전히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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