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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민간자산 165조위안..2년새 50%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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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웅 기자I 2017.06.22 15:56:53
[베이징= 이데일리 김대웅 특파원] 중국의 민간자산 규모가 총 165조위안(약 2경7500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중국 경제포털 신랑차이징에 따르면 중국 초상은행과 미국 컨설팅업체 베인은 최근 `2017 중국 민간자산 보고서`를 내고 이같은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말 기준 민간자산 규모가 165조위안에 달하고 이는 2년 전보다 50% 가량 증가한 규모다.

올해 자산 규모는 전년 대비 14% 가량 늘어나 총 188조위안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초상은행 등은 밝혔다. 2014∼2016년 사이의 기록한 연평균 증가세 21%에는 못 미치는 수치다.

중국에서 투자가능자산이 1000만위안(약 17억원) 이상인 자산가는 158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대비 약 50만명 늘어난 규모이자 2012년과 비교하면 두 배 수준이다. 투자가능자산이 5000만 위안 이상인 자산가도 23만명에 달했고 이 가운데 1억위안 이상은 12만명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상대적으로 경제가 발전한 광둥성, 상하이, 베이징, 장쑤성, 저장성 등의 자산 1000만위안 이상 자산가가 각각 10만명을 웃돌았다. 이 외에 산둥성, 쓰촨성, 후베이성과 푸젠성의 자산가도 5만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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