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문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고객이 ①「누구」에게 “도미노피자/BBQ 주문해줘”라고 말하고 ②배달 메뉴·가격을 음성 안내 받은 뒤 ③“주문 접수”라고 주문 확정을 하면 인근 매장에 주문이 즉시 접수된다. 결제는 배달원을 통해 현장에서 이뤄진다.
아울러 「누구」에게 “주문 현황 알려줘”라고 말하면, 처리 상황도 음성으로 안내해준다. 배달 주문과 주문 확인을 위해 매장에 전화하거나 배달 앱을 여러 번 클릭하지 않아도 돼 편리하다.
현재는 「누구」를 통해 도미노피자의 ‘포테이토 피자+콜라 세트’, BBQ의 ‘황금올리브치킨’ 주문만 가능하다. SK텔레콤은 연내 배달 메뉴 선택, 검색, 추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내년 상반기 자체 결제 기능도 도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누구」 배달 주문 서비스 기능 추가를 기념해 11월부터 올해 말까지 누구를 구매하는 모든 고객에게 멜론 3개월 이용권을 포함해 누구에서 주문 가능한 피자, 치킨 세트 중 1개를 증정한다.
또한「누구」 이용자를 대상으로 공식 홈페이지(www.nugu.co.kr)에서 앞으로 추가할 피자·치킨 메뉴에 대한 고객 의견을 묻는 ‘치킨-피자 추가 메뉴 선정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치킨 상품권이 제공된다.
한편 「누구」는 쓰면 쓸수록 진화하는 컨셉에 따라 꾸준히 기능이 업그레이드 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지난 9월 ‘무드등’ 기능, 이번 배달 주문 기능에 이어 연내 블루투스 음성 제어, 팟캐스트, 교통정보, IPTV 제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객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의견 3,400여개 중 우수 아이디어 50여개를 연내에 순차적으로 「누구」 업그레이드에 반영할 예정이다.
「누구」는 11번가, T월드 다이렉트, 위메프에서 판매되고 있다. SK텔레콤 전국 주요 대리점 및 하이마트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11월 중순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SK텔레콤 박일환 디바이스지원단장은 “고객들의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누구」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커머스, 미디어, 스마트홈 등 당사 핵심 플랫폼과 외부 협업 서비스를 「누구」에 연동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누구」는 고객이 전용 기기에 마치 대화하듯 말하면 음성인식 기술과 인공지능 엔진을 통해 ▲음악 재생 ▲날씨·일정 안내 ▲스마트홈 제어 등 고객이 원하는 바를 파악해 수행하는 인공지능 비서 서비스로, 지난 9월 1일 출시됐다.
▶ 관련기사 ◀
☞로봇 스타트업 아이피엘, SK텔레콤 ‘로라’로 IoT 도전
☞SK텔레콤, 동반성장 공로로 ‘산업포장’ 수상
☞SKT-헬로비전 합병에 최순실 개입?, 이상한 점 3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