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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서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성장위원회와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ESG 경영 및 한국판뉴딜 분야 기업을 선정해 중소기업·소상공인과 연결하는 ‘자상한 기업 2.0’의 여섯 번째 협약이다.
LG화학은 전 세계 화학기업 최초로 녹색 채권을 발행하고, 국내 화학기업 첫 번째로 ‘탄소중립 2050’ 성장을 선언하는 등 ESG를 선도해 이번 협약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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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도 추진한다. 1100억원 규모의 펀드를 통해 경영자금뿐만 아니라 공동기술개발, 동반 해외진출 등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고, 신규인력 채용 장려금을 통해 우수 인재 확보를 돕는다.
제품 개발을 위한 노하우 전수와 분석시험 과정을 무상으로 지원하고, 생산성 향상 컨설팅을 제공하는 등 중소기업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확대해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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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중소기업 ESG 경영과 상생협력 활동을 돕기 위해 추가 이자 감면과 교육, 컨설팅 등 중소기업에게 제공하는 금융성 지원과 비금융성 서비스를 강화한다. 또 친환경 소재, 배터리 등 ESG 관련 기술과 기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해 혁신기업의 성장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권칠승 중기부 장관은 “이번 협약은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우수 대기업들이 중소기업의 ESG까지 실질적으로 도와주는 의미 있는 사례다”며 “ESG 분야의 자발적 상생협력 모델을 만들어주신 LG화학, 신한은행, 동반위에게 감사드리며 중소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해 중기부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