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카는 1일 지난해 매출 1조 3231억원, 영업이익 376억원을 기록했다고 감사보고서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 2019년에는 매출 1조 1854억원, 영업이익 292억원을 달성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11.6%, 영업이익은 29.1% 증가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는 535억원으로 25.3% 상승했다.
케이카는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온라인 비대면 거래 ‘내차사기 홈서비스’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인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케이카 전체 거래 대수 중 온라인 거래 비중은 35.0%로, 온라인 매출이 2018년부터 연 평균 45.4%(CAGR)씩 성장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위약금 없는 ‘3일 책임 환불제’, 24시간 셀프 결제할 수 있는 ‘맞춤형 즉시결제 시스템’ 등을 더해 소비자 편의 및 신뢰를 강화하며 실적을 뒷받침했다. 중고차 기업에서 가장 중요한 매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네이버 제휴 등 차량 매입 채널을 다각화한 것 역시 매출 증대에 한몫했다.
케이카의 꾸준한 실적 성장의 기반은 탄탄한 전국 38개 직영점을 통한 믿을 수 있는 직영 시스템이다. 100% 실매물, 품질 신뢰를 기반으로 직접 보지 않고 구매하는 온라인 비대면 거래를 시대를 열었고 케이카 전체 거래 대수 중 내차사기 홈서비스 비중은 2018년 24.8%, 2019년 28.2%, 2020년 35%로 매년 성장하고 있다. 온라인 거래 서비스 강화와 더불어 올해부터 전국 오프라인 직영점까지 3일 책임 환불제를 확대 적용하면서 업계 최초로 온·오프라인 100% 환불로 업계 혁신을 주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품질 보증 연장 서비스 ‘케이카 워런티(KW)’의 강화 및 상품화 프로세스 개선, 가격 정찰제를 통해 가격 투명성을 보장하는 등 고객 신뢰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활동이 직영중고차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한편, 케이카는 올해 2월 조이렌트카와 합병을 통해 효율성을 개선하고 사업 시너지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조이렌트카는 2019년 매출 454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76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