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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는 14일 오후 카이스트에서 ‘KAMP 서비스 포털 오픈식’을 개최하고, 실제 스마트공장 데이터를 AI로 분석하는 과정을 시연했다고 밝혔다. KAMP는 중소 제조기업이 갖추기 어려운 데이터 저장·분석 인프라, AI 개발·활용 도구, AI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상품화된 AI 제조 서비스(솔루션), 전문가 컨설팅과 교육 서비스 등을 한 곳에 모아 중소제조업의 인공지능화를 지원하는 플랫폼이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 7월 ‘AI·데이터 기반 중소기업 제조혁신 고도화 전략’을 통해 민간 클라우드 기반의 인공지능 제조 플랫폼(KAMP)를 구축해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스마트공장을 고도화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KAMP 구축에는 NHN, KT, 카이스트, 아이브랩, 티쓰리큐, 스코인포, 엠아이큐브솔루션 등 클라우드, AI, 소프트웨어 전문기관이 참여했다.
현재 중기부는 KAMP 클라우드 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지난달부터는 AI 솔루션 실증사업, 스마트공장 구축지원사업 참여기업 등을 대상으로 그래픽스 처리장치(GPU) 등 고성능 컴퓨팅 자원과 데이터 저장공간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중기부 관계자는 “KAMP는 기존 인프라 서비스 외에도 AI 분석 도구, 데이터셋과 표준모델, 벤치마킹 사례(Use-Case), 온라인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KAMP의 주요 서비스로는 Δ컴퓨터수치제어장비(CNC 머신) 등 중소제조업에서 널리 활용되는 핵심장비 12종에 대한 AI 학습용 데이터셋과 분석모델 Δ중소 제조기업 인공지능 활용 벤치마킹 사례 Δ스마트공장 개념부터 데이터 활용까지의 단계별 온라인 강의 Δ클라우드 인프라 신청 방법 등이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전남 광양시 소재 기업 조선내화㈜의 실제 생산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의 불량 여부를 검사하는 과정이 공개됐다. 시연은 학습용 데이터 업로드→AI 학습과 분석모델 생성→실제 생산품 데이터 업로드→AI 분석모델 실행→분석 결과 확인 순으로 진행됐다. 중기부 관계자는 “전문지식이 없는 사람도 간단한 마우스 조작만으로 인공지능 모델을 쉽고 빠르게 생성할 수 있고, 이를 활용해 공장의 제품 불량 여부 등을 정확히 판별하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KAMP 서비스 포털 개발을 주도적으로 추진한 신성철 카이스트 총장은 “서비스 포털의 기능과 콘텐츠는 중소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계속해서 추가·보완해 나갈 계획”이라며 “KAMP가 세계 최고의 AI 제조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내년 하반기부터는 제조기업이 다양한 AI 제조 솔루션을 선택해서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 스토어를 운영해 AI 제조를 본격적으로 확산해 나갈 계획”이라며 “마이제조데이터 체계를 구축해 프로토콜 경제 시대를 열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