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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다음 달 15일 총 4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만기)는 2년물 1500억원, 3년물 2500억원으로 구성했다.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은 오는 6월 8일 진행한다.
KB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8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 주관사는 키움증권, SK증권, 삼성증권, 한국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 대신증권, 하나증권이 맡았다.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 NICE(나이스)신용평가 등 국내 신용평가 3사는 KB증권의 신용등급을 ‘AA+(안정적)’으로 평가했다.
신평사들은 KB증권이 증시 거래대금 증가에 따른 위탁매매 부문 수혜와 함께 기업금융(IB) 부문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혁진 한국기업평가 선임연구원은 “KB증권은 대형 증권사로서 증시 거래대금 증가 효과를 바탕으로 견조한 위탁매매 수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B 부문의 우수한 사업 경쟁력과 신용공여금 이자수익, 대출채권 이자수익, 채무보증수수료수익 등 안정적인 고정수익 기반도 실적 보완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에 대한 대응력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는 평가다. 이 연구원은 “금융환경 변동성이 확대될 경우 상품운용수지가 축소될 수 있다”며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회복 지연과 해외 부동산 가치 하락 등에 따른 대손비용 증가 가능성도 부담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KB증권의 지난해 말 기준 자기자본은 6조7000억원으로 업계 6위 수준이다. 유동성 비율은 116%를 기록했다. 회사는 신종자본증권 발행과 유상증자 등을 통해 자본 확충을 이어가고 있다.
여윤기 한국신용평가 수석애널리스트는 “자기자본 대비 위험익스포져 비율 상승과 기업어음(CP), 발행어음 등 비매칭 차입부채 조달 규모 확대에 따라 일부 재무안정성 지표가 과거 대비 저하됐다”면서도 “ETF와 유동성공여 등 상대적으로 위험도가 낮은 익스포져 비중이 확대된 점과 양호한 유동성비율 등을 고려하면 전반적인 재무안정성은 양호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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