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베트남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행사' 개최

하상렬 기자I 2025.11.04 11:00:00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해외 진출 지원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해양수산부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5일부터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에서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이 독자 개발한 인공지능(AI) 자율운항시스템을 탑재한 대만 에버그린사의 1만 5000TEU급 컨테이너 운반선. (사진=삼성중공업)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은 해양플랜트산업 단계 중 건조 이후 운송·설치·운영·유지관리·해체 등과 관련된 산업으로, 해양플랜트 전체 부가가치의 50% 이상이 창출된다.

해수부는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양플랜트 해체·재활용·인력 양성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베트남 행사는 그간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기업이 새로운 시장에서 사업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향후 협력국 다변화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베트남은 석유·가스 생산 용도 대규모 해양플랜트를 다수 보유하고 있다. 최근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해양플랜트를 해체·재활용하는 기술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인도네시아에서의 노후 해양플랜트를 성공적으로 해체·재활용한 경험이 있는 한국과 실질적 협력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 30여개사와 베트남 현지 기업 100여개사가 참여해 △한-베트남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 포럼 △베트남 시장설명회 △국내기업과 베트남 기업 간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양국 기업 간 구체적인 협력 모델을 발굴하고, 파트너십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김명진 해수부 해양정책관은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향후 양국의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협력을 한층 확대하는 출발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인도네시아에 이어 베트남에도 국내 해양플랜트 서비스기업이 본격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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