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조사 기관이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를 이용한 전화면접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해 ‘잘하고 있다’(매우 잘함 + 잘함)는 응답률이 64%였다. 2주 전(7월 2주차)보다 1%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반면 부정 평가(매우 못함 + 잘못함)는 같은 기간 23%에서 22%로 소폭 감소했다.
이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 ‘신뢰한다(매우+신뢰함)’는 응답은 64%, ‘신뢰하지 않는다(전혀+신뢰하지 않음)’는 응답은 28%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 신뢰한다는 1%포인트 상승했고, 신뢰하지 않는다는 1%포인트 감소했다. 지지정당별로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신뢰한다’가 96%,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65%로 나타났다. 이념성향별로 보면 진보층과 중도층은 ‘신뢰한다’가 각각 90%와 66%로 높은 반면, 보수 성향층에서는 ‘신뢰하지 않는다’가 57%로 높았다.
정당지지도는 민주당이 43%, 국민의힘이 17%로 각각 집계됐다. 태도유보는 29%로 나타났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에 대한 임명 철회에 대해서는 ‘잘한 일이다’가 74%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잘못한 일이다’는 6%, ‘모름·무응답’은 20%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 부산 이전에 대해서 ‘찬성한다’는 61%, ‘반대한다’는 20%로 나타났다.
이 대통령의 중국 전승절 행사 참석에 대해서는 ‘찬성한다’가 48%, ‘반대한다’가 37%로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과 진보 성향층에서는 ‘찬성한다’는 응답이 각각 59%, 58%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과 보수 성향층에서는 ‘반대한다’가 각각 52와 53%로 나타났다.
통일 인식과 관련해서는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가 57%,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가 39%로 나타났다. 모든 연령대에서 ‘현재 상태로 살아가도 된다’는 응답이 더 많은 가운데 18~29세(33%)와 30대(29%)에서는 ‘반드시 통일이 돼야 한다’는 응답이 타 연령층에 비해 특히 낮았다. 남북 체제를 묻는 질문에는 ‘자유로운 왕래가 가능한 2국가’가 49%로 가장 많았다.
주변국의 호감도를 보면 미국이 62%로 가장 높았다. 이어 일본 45%, 중국 26%, 북한 20%, 러시아 17%로 이어졌다.
전시작전통제권 환수와 관련해서는 ‘찬성한다’가 54%, ‘반대한다’가 32%로 나타났다. 환수 시기를 놓고서는 ‘시간을 두고 논의해야 한다’가 70%, ‘가급적 빨리 환수해야 한다’가 28%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7.4%였고, 성·연령·지역별 가중치를 부여해 표본을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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