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하고 건강하게"…제빵업계, 이제는 '건강빵'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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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희나 기자I 2025.06.26 14:19:29

뚜레쥬르, 신규 건강빵 브랜드 ‘SLOW TLJ’ 런칭
파란라벨·보앤미 등 건강빵 브랜드 잇따라 선보여
1인가구·간편식↑…시장 선점 치열한 경쟁 이어질 듯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저속노화(Slow Aging)’ 트렌드가 인기를 얻으면서 제빵업계가 건강빵에 공을 들이고 있다. 1인 가구 증가와 간편식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건강빵 시장을 잡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서울의 한 파리바게뜨 지점의 ‘파란라벨’ 제품. (사진=연합뉴스)
26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는 신규 건강빵 브랜드 ‘SLOW TLJ’를 통해 신제품을 출시했다

SLOW TLJ는 저속노화 트렌드를 접목해 천천히, 그리고 제대로 된 건강빵을 통해 건강한 삶을 지켜 나가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뚜레쥬르는 첫 신제품으로 ‘고단백 저당 씨앗 깜파뉴’를 출시했다. 현미가루로 구수한 풍미를 더한 정통 깜파뉴 위에 아마씨, 해바라기씨 등의 멀티 씨드 토핑을 더해 속부터 겉까지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CJ푸드빌은 내달 건강빵 신제품을 추가 출시하며 제품 라인을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PARAN LABEL)’의 첫 케이크 제품인 ‘저당 그릭요거트 케이크’를 론칭했다. ‘파란라벨’은 파리바게뜨가 지난 2월 선보인 건강빵 브랜드다. 론칭 넉 달 만에 누적 판매량 80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이같은 인기에 힘입어 케이크까지 카테고리를 넓혔다.

신세계푸드가 2월 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식품관에 오픈한 ‘보앤미’ 역시 건강빵 트렌드를 타고 인기를 얻고 있다. 프랑스 전통 제분 방식으로 만든 프리미엄 밀가루와 천연발효종을 사용해 100% 수작업으로 빵을 만드는 게 특징이다. 오픈 첫 달 5만명을 시작으로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20만명을 돌파했다.

시장에서는 저속노화, 헬시플레져 등 ‘건강’을 키워드로 한 트렌드가 이어지면서 건강빵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쌀 소비가 줄어들고 빵이 그 자리를 대신하면서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자리를 잡을 것이란 판단에서다. 빵이 식사 대용이나 간식으로 자리잡으며 다양한 메뉴와 맛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늘고 있다는 것이다.

제빵회사들은 이에 대응해 차별화된 브랜드를 출시하고 고단백·저당·고식이섬유 빵들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밥 대신 간단하고 건강하게 빵을 먹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제빵 브랜드들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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