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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이치모터스 무혐의 결정' 이창수·조상원 동반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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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원 기자I 2025.05.20 18:01:17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수사 담당했던 검사장들
탄핵소추 기각 2개월 만에 사의 표명
건강상 이유로 사퇴 의사 전한 것으로 알려져

[이데일리 성주원 기자]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067990) 주가조작 의혹 사건에서 무혐의 처분을 내렸던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과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검사가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이창수(오른쪽) 서울중앙지검장이 지난해 10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등검찰청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상원 서울중앙지검 4차장 검사와 대화하고 있다.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법무부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헌법재판소가 국회의 탄핵소추를 기각해 업무에 복귀한 지 약 2개월 만이다. 이창수 지검장은 건강상의 이유로 사퇴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검장과 조 차장검사는 지난해 10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김건희 여사를 최종 무혐의 처분했다. 이에 국회는 부실 수사를 이유로 지난해 12월 5일 탄핵소추안을 의결했다.

헌재는 지난 3월 13일 전원일치로 탄핵소추안을 기각했고, 이들은 이후 업무에 복귀했다.

그러나 서울고검은 지난달 25일 김 여사 연루 의혹을 다시 조사하기로 결정했다. 현재 전담팀을 구성해 수사를 진행 중이다.

이 지검장은 또한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사건도 서울중앙지검에서 지휘하고 있었다.

두 검사의 사직서 수리 여부는 법무부에서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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