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중국산 레거시반도체(범용 반도체)를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행위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고 알려지며 미국의 반도체 관련주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24일(현지시간) 오전 9시33분 엔비디아(NVDA)는 전일보다 0.6% 오른 140.53달러를 기록 중이다.
그 외 AMD(AMD)와 마벨테크놀로지(MRVL), 브로드컴(AVGO)이 장 초반 각각 1%~2%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무역법 301조에 따라 시작된 해당 조사는 중국 업체들이 인위적으로 제품 가격을 낮게 측정하는 등 중국 정부 주도의 반도체 산업 확장으로부터 미국업체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조사로 자동차와 세탁기. 통신 장비 등 일상용품에 사용되는 구형 중국산 반도체에 대한 추가 관세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 전망이다.
이에 대해 중국 상무부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망에 대한 잠재적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이날 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