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키뱅크는 13일(현지시간) 고객관계관리 플랫폼(소프트웨어) 개발 기업 세일즈포스(CRM)의 성장 잠재력에 주목하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키뱅크는 세일즈포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섹터비중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하고 목표가는 440달러로 제시했다.
이날 오전 9시 5분 기준 개장전 거래에서 세일즈포스의 주가는 1.64% 상승한 363.90달러를 기록했다.
키뱅크는 세일즈포스의 자율형 인공지능(AI) 에이전스 서비스‘ 에이전트포스’를 주요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며 이를 산업의 판도를 바꿀 요소로 평가했다. 에이전트포스는 사용자와 협업하는 형태의 AI와는 달리, 사람의 개입 없이 24시간 자율적으로 프로세스를 처리하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키뱅크는 “에이전트포스 도입에 대한 고객과 파트너의 반응이 매우 긍정적”이라며 “현재의 높은 기대감이 아직 구체적인 매출 증가로 이어지지 않았지만 이것이 오히려 기회 요인”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세일즈포스의 헬스케어 분야 확장 가능성도 주목했다. 세일즈포스의 ‘라이프 사이언스 클라우드’는 제약 및 바이오테크 분야 조직에 특화된 개발자 도구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