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재운 기자] 한국정보화진흥원(NIA)은 서울 강북구에 위치한 국립재활원 1층에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관’을 개관했다고 밝혔다.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컴퓨터나 휴대전화 같은 IT 기기를 장애인이나 노령자도 이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장비다.
체험전시관은 컴퓨터, 인터넷 등 정보접근이 어려운 장애인이 정보통신기기 및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정보접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보조기기에 대한 이해증진을 위해 일반가정 및 직장 환경을 구현해 장애인 편의를 고려한 정보통신보조기기를 체험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
체험전시 공간은 장애인들이 활용할 수 있는 보조공학기술, IoT 등 첨단기술을 접목한 다양한 보조기기를 거실, 침실, 공부방, 직장 등의 일상환경에 구현해 직접 사용하면서 시각, 청각·언어, 지체·뇌병변 3개 분야의 35개 제품에 대해 이용경험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
또 국립재활원의 중앙보조기기센터에서 기기에 대한 설명·체험을 지원해 장애인들에게 꼭 맞는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할 예정이다.
문용식 NIA원장은 “이번 ‘정보통신보조기기 체험전시관’ 개관을 통해 장애인이 ICT 기술발전의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지원과 정보접근성에 대한 대국민 인식확산이 필요하다”며 “정보접근성 제고 등을 통한 장애인 정보격차해소를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NIA는 향후 체험전시관을 추가로 설치하고,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