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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보건협회, 창립60주년 맞아 `국민건강을 외치다`

유수정 기자I 2017.04.07 17:52:08
(사진=대한보건협회)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창립 60주년을 맞이하는 대한보건협회가 제45회 보건의 날 행사에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7일과 8일 양일간 동덕여자대학교 1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모두에게 보다 나은 건강을(Better Health for All)’이라는 대주제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이는 총 15개 회원학회가 참석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눈길을 모으고 있는 것은 자유토론이다. ‘공중보건의 과거-현재-미래: 의료를 넘어서(Past, Present&Future of Public Health: Beyond Medical Care)’라는 주제의 자유토론에서는 한달선 명예교수(전 한림대 총장), 박병주 교수(대한보건협회장), 이종구 교수(전 질병관리본부장, 서울대 의대교수) 등 보건분야 최고전문가들이 나설 예정이다.

이어 △환경보건 △감염병관리 △안전사회 구축 △노인보건 △소수자 건강 △건강기능식품 평가 △환자안정 △보건의료 근거기반 △만성질환관리 등 총 16개 분야의 미니심포지엄도 진행될 예정이다.

박병주 대한보건협회 회장은 “국민 건강에 영향을 주는 건강 결정요인이 복잡해지고 다양해진 만큼 정부가 사회·환경 변화에 따른 건강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관련 전문가 참여를 통해 함께 협력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대한보건협회는 미래 국가 보건정책의 비전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전국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대한보건협회 선언문’과 ‘100억보 건강걷기 캠페인(Small Steps, Big Change)’의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도 준비됐다.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대한보건협회 선언문’은 전국 15개 지부 및 22개 회원 학회의 의견 수렴을 통해 정부가 계층 및 지역에 따라 발생하는 건강격차를 줄이는 자는 것에 목표를 두고 있다. 따라서 모든 국민이 차별없이 건강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예방중심의 건강증진 정책을 수립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ICT 기반 100억보 걷기 캠페인’의 경우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함께 준비한 전국민 대상 건강캠페인으로 헬스커넥트사의 ‘헬스온’ 어플을 이용해 하루 만보씩 백일동안 백만보를 걷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인과 단체간 걸음수 경쟁을 통해 걷기의 습관화를 유도할 뿐 아니라 참가자에게는 100만보 인증서와 경품 및 걸음수에 따른 시상 또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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