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한국 가톨릭노동청년회(이하 한국 YCW)는 오는 19일부터 9월 1일까지 서울 용산구 한남동 꼰벤뚜알 피정의 집에서 제9회 가톨릭노동청년회(이하 YCW) 국제총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YCW는 1928년 벨기에의 조셉 카르딘 추기경이 설립한 교황청 평신도성 소속의 가톨릭 노동운동 단체다. 전 세계 50여 개 국가에 25만여명이 회원으로 있다. 한국 YCW는 1958년 설립돼 서울과 인천교구에서 30여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노동이 길이다-청년들의 미래에 희망과 책임을 주는 일에 관하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국제총회에는 30개국 YCW 청년대표와 사제, 수도자, 평신도 등 90여 명이 참석한다.
총회에서는 국가별 발표, 대륙별 회의, 세미나 등을 통해 가톨릭 청년 노동자들의 현실과 고민을 공유하고 청년들의 삶의 질 향상과 더 나은 사회를 위한 활동 방향을 모색하고 논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