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주협회는 지난 17일 한국서부발전과 정보공유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발전사 유연탄 용선입찰 정보를 199개 회원사에 이메일과 홈페이지 등으로 신속하게 제공하고, 유연탄 입찰을 준비하는 선사들이 적기에 조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을 다른 발전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협회와 발전 5사는 지난 22일~23일 한국동서발전에서 ‘2014년도 제3차 발전ㆍ수송협의회’를 개최하고 해상사고 예방을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행사에는 당진화력, 보령화력, 태안화력 등 발전사 부두가 많은 대산항의 김희열 도선사를 초청해 안전한 도선을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특히 기상이변 등으로 선박이 피항할 때 발생하는 추가비용을 분담, 선사가 선박안전을 최우선으로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야 한다는데 의견이 모였다.
한편 발전 5사는 선사의 유동성 지원을 위해 운임이나 정박료의 지급기간을 단축하고, 계약이행보증금의 담보율을 하향 조정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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