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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름 국제영화제는 홍콩특별행정구 정부 문화체육관광국 문화창조산업발전청(CCIDA)과 영화발전기금의 자금 지원을 받아 홍콩국제영화제협회(HKIFFS)가 매년 8월 개최하는 홍콩의 대표적인 영화 축제다. 올해는 8월 1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며, 개막작 ‘호프’를 시작으로 영국, 프랑스, 스페인 등 14개국의 영화 37편을 선보인다.
개막작으로 선정된 ‘호프’는 시골 마을을 덮친 의문의 괴물과 이를 추적하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작품이다. 배우 황정민, 조인성, 정호연을 비롯해 마이클 패스벤더, 알리시아 비칸데르 등이 출연한다. ‘호프’는 오는 19일 홍콩 프리미어 엘리먼츠 극장에서 두 차례 상영된다.
나홍진 감독은 개막일인 19일 상영관을 찾아 관객과 인사를 나눈다. 이어 8월 20일 오후 8시 홍콩 프리미어 엘리먼츠 극장에서 전작 ‘곡성’ 상영 후 현지 관객을 대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진행한다. 마스터클래스에서는 나홍진 감독의 주요 작품과 연출 세계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영화제에서는 ‘홍상수 감독 초기작 특별전’도 마련한다. 로테르담 국제영화제 타이거상 수상작인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을 비롯해 ‘강원도의 힘’, ‘극장전’, ‘옥희의 영화’, ‘우리 선희’ 등 총 10편을 상영할 예정이다.
최재원 문화원장은 “홍콩의 주요 문화 행사인 여름 국제영화제에 파트너로 참여해 나홍진 감독의 신작 ‘호프’ 상영에 협력하게 돼 뜻깊다”라며 “나홍진 감독의 마스터클래스를 통해 현지 관객들이 한국 영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고 소통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17일 기준 ‘호프’는 누적 관객 수 448만 6813명을 기록했다. ‘호프’는 오는 9월 4일 대만, 9월 9일 북미 개봉을 시작으로 캐나다, 호주, 영국, 라틴아메리카, 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홍콩, 일본, 베트남, 싱가포르 등 세계 각지에서 개봉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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