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수직모듈형 시스템으로 확장성·안전성 높여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세계 최초의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개발로 한국전력(한전·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 공공기관 부문 대상을 받았다.
 | | 김기영 한국수력원자력 중앙연구원 프로젝트 리더(PL)가 지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빅스포(BIXPO) 2022’에서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 공공기관 부문 대상과 특별상을 받은 세계 최초의 수직모듈형 경수로 사용후 핵연료 건식저장시스템 모형 앞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한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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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한전이 지난 2~4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연 전력산업 전시회 ‘빅스포(BIXPO) 2022’의 ‘KEPCO 국제발명특허대전’에서 이 기술이 공공기관 부문 대상과 전남도 수요 특별상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한수원 중앙연구원이 개발한 이 시스템은 세계 최초의 수직모듈형으로 시설 확장이 쉽고 전원이 필요 없는 자연 대류 냉각방식을 활용할 수 있다. 해외 상용 모델보다 경제성이 높고 지진이나 대형 항공기 충돌에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는 게 한수원의 설명이다.
한수원은 국내 전체 전력 수요의 약 30%를 책임지는 24기 원자력발전소 운영 공기업으로서, 이곳에서 사용한 사용후 핵연료를 원전 내 건식저장시설에 저장 중이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한수원의 사용후 핵연료 안전관리 기술이 좋은 평가를 받아 기쁘다”며 “발전소 안전을 더 높일 수 있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우수 사업 발굴을 위해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