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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동시간대 집계치(7만3301명)보다는 4580명 적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3만명 넘게 많아 신규 확진자 수가 1주일새 약 두 배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계속됐다.
지난 13일 동시간대 집계치(3만8051명)의 1.80배, 2주일 전인 지난 6일(1만7507명)의 3.92배로 각각 늘었다.
수요일 오후 9시 기준 중간집계 기준으로는 4월 20일(8만7796명) 이후 13주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부터 따져보면 동시간대 신규 확진자 수는 전주 대비 1.99배→2.03배→1.96배→2.05배→1.97배→1.89배→ 1.80배로 2배 안팎의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오후 9시 집계치는 지난 18∼19일 이틀 연속 7만명대를 기록했다가 7만명 아래로 내려왔다. 다만, 집계가 마감되는 자정까지는 시간이 남은 만큼 21일 발표되는 확진자 수는 여전히 7만명대가 될 가능성도 있다.
방역당국이 공식 발표한 20일 0시까지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893만7971명으로, 이날 오후 9시까지의 신규 확진자만 더해도 누적 확진자는 1900만6692명이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수도권에서 3만8273명(55.7%), 비수도권에서 3만448명(44.3%)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경기 1만9418명, 서울 1만6670명, 인천 3925명, 경남 3480명, 경북 2829명, 충남 2602명, 전북 2185명, 대구 2174명, 부산 2090명, 대전 2029명, 울산 2020명, 강원 1993명, 전남 1694명, 광주 1640명, 제주 1587명, 세종 492명이다.
정부는 하루에 확진자 30만명 발생을 염두에 두고 이에 대비하기 위해 이날 ‘원스톱 진료기관’을 현재 6500개에서 이달 중 1만개로 확대 지정하고 코로나19 병상을 약 4000여개 추가 확보하는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놓았다. 임시선별진료소를 재확충하고 요양병원 접촉 대면면회를 중단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