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양주시는 2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성호 시장과 정성호 국회의원, 정덕영 시의회 의장, 박재만·박태희 도의원, 시의원,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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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이성호 시장은 지난 21일 정덕영 양주시의회 의장에게 사임서를 제출했다.
이성호 시장은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떠나 아쉽지만 그동안 아낌없는 격려와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들과 1300여 양주시 공직자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난 6년을 쉼 없이 달려왔던 시정에 대한 평가는 역사의 몫으로 남기고 아쉬운 작별을 고하고 사랑하는 양주를 영원히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2016년 4월 열린 재보궐 선거와 2018년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당선되면서 6년간 재임했다.
그러나 2018년 재선 후 목과 허리에 수술을 받은 뒤 건강이 악화되면서 수년간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이에 따라 시는 24일 이성호 시장의 사임과 시장 권한 인계인수, 권한대행 개시 등 권한대행 체제 돌입에 따른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김종석 부시장은 24일부터 오는 7월 1일 후임 시장 취임 때까지 3개월여간 본격적인 권한대행으로서 양주시정을 총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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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시장의 부재와 상관없이 권한대행 체제에서도 지역 민생업무가 흔들리지 않고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해 23만 양주시민의 생활이 불편하지 않게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