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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도 30세 이하 모더나 중단…韓 소아·청소년 접종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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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기자I 2021.10.07 22:45:05

심혈관 부작용 보고에 스웨덴 덴마크 처럼 중단
정은경 청장 "국내 관련 정보 정리 안내할 것"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핀란드 정부도 1991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지했다. 심혈관 부작용 보고가 늘어서다. 이는 스웨덴과 덴마크 이후 세 번째다.

국내에서도 소아·청소년 대상 접종 확대를 앞두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정부는 12세부터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고 있지만, 1991년 이후 출생자에겐 화이자 백신을 접종하기로 했다고 보도했다.

핀란드 보건연구원장은 “핀란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가 포함된 연구에서 30세 미만 남성이 모더나 백신을 맞으면 다른 사람들보다 심근염이 발생할 위험이 다소 높다”고 말했다.

(이미지투데이 제공)


전날 스웨덴과 덴마크도 같은 이유로 1991년 이후 출생자에 대한 모더나 접종을 중지하고 화이자를 추천했다. 스웨덴 보건 당국은 “모더나 백신을 접종한 청소년과 청장년 사이에서 심근염과 심막염 등이 증가하고 있다”며 “2차 접종 후 모더나 백신에 관한 연관성이 명확하다”고 했다.

덴마크는 18세 미만 청소년 대상 모더나 백신 접종을 중단했다. 그러면서 이들에게 틀림없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의를 요구했다.

반면 노르웨이는 30세 미만자에게 화이자 접종을 권장한다고만 언급하고 있다.

유럽의약국(EMA)도 지난 7월, 12세 이상에 대한 모더나 백신 접종을 허가하면서 모더나 및 화이자를 맞으면 아주 드물지만, 이같은 심장 염증 증상이 발생할 수 있으며 두 번째 주사를 맞은 젊은 남성에게 더 흔히 나타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우려가 커지자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백신접종에 대해) 의무화하거나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접종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 청장은 이날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12~17세 사이 위중증 사례가 국내에서 3명 정도 있어서 위중증률이 0.03%로 굉장히 낮았다”면서 “소아청소년은 코로나19 감염되면 다기관 염증 증후군이라는 합병증이 보고되는데 우리나라 6명 보고됐고 모두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한 소아청소년들에게 백신으로 인한 위험과 이득, 어떤 발생 양상을 보였는 지에 대해 정보를 상세하게 정리해서 안내해 드리겠다”면서 “의무화하거나 차별, 강압적인 분위기에서 접종되지 않도록 교육부와 협의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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