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미국 등록에 성공한 특허 기술은 뇌졸중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뇌졸중의 환자 상태를 신뢰성 있게 예측할 수 있는 뇌졸중 진단 및 예후 예측 방법 및 시스템이다. 인간의 뇌 관련 복수의 영상들을 표준 뇌 영상을 기준으로 정렬해 이들로부터 각각 병변 영역을 검출하고, 병변을 표준 뇌에 정합(matching)해 3차원 영상으로 재구성한 후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해 뇌졸중을 진단한다
또한 뇌졸중 원인과 함께 중증도(severity)를 분류할 수 있어 뇌졸중 진단뿐만이 아니라 예후 예측 역시 가능하다. 이와 같은 시스템을 통해 2주 이내의 위독 위험성을 예측하고 소정 시간 후의 환자 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
제이엘케이 관계자는 “이번 미국 특허 등록 성공으로 제이엘케이의 기술력 가치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으로 한층 더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뇌졸중은 뇌 영상과 의사의 숙련도에 크게 의존하는 병변이기 때문에 인공지능의 필요성이 대두되는 의료 분야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고령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뇌졸중 환자 발생 역시 급격하게 늘어나고 있다. 실제로 글로벌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글로벌데이터(GlobalData)에 따르면 오는 2025년 전세계 뇌졸중 시장은 약 10조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제이엘케이의 이번 특허는 MRI 영상을 활용해 졸중을 진단하는 의료 인공지능 플랫폼과도 연관이 있는 만큼 뇌졸중 병변의 중요도 평가 및 진단에 도움을 주는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에 활용할 계획이다.
김동민 제이엘케이 대표이사는 “제이엘케이의 핵심 기술 분야인 뇌 병변 관련 진단 기술의 해외 특허 등록인 만큼 의미하는 바가 매우 크다”며 “이번 뇌졸중 관련 진단 기술의 미국에서 독자 특허 등록 성공을 계기로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