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창흠 국토장관 내정자, 23일 국회 인사청문회 선다

변창흠 국토장관 내정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내정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는 23일 열릴 전망이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여야 간사는 이날 청문회를 열어 변 내정자의 도덕성과 업무능력 등을 검증키로 9일 잠정합의했다.

국토위는 이에 앞서 오는 16일 전체회의를 열고 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계획서를 채택할 예정이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국회에 변 내정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요청안에서 “(변 내정자는) 현장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현장과 긴밀히 소통해왔고 기존 정책의 효과를 점검하면서 국민이 느끼는 주거문제 등을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양질의 주택공급도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평소 정책 추진에 대해 직원들과 열린 자세로 토의하고, 직원의 목소리를 경청해 대내외적으로 신망이 두텁다는 평을 받고 있다”며 “현장감 있는 주거 정책을 통해 서민주거 안정과 국토균형발전이라는 국민적 염원을 실현할 적임자”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