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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연구진 ‘B형간염 치료제’ 원천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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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하영 기자I 2015.10.20 16:05:01

김균환 의전원 교수팀 “간염 바이러스 억제기전 규명”

사진 왼쪽부터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균환 교수(교신저자, 건국대), 박용광 박사(공동 제1저자, 건국대), 박은숙 교수(공동 제1저자, 건국대).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김균환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교수가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원천기술을 개발했다.

건국대는 20일 김 교수가 이 같은 연구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미래창조과학부의 학문후속세대양성사업 지원을 받아 이뤄졌다. 연구결과는 간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 (Journal of Hepatology)’ 9월 23일자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김 교수팀의 연구 성과는 만성 B형 간염 치료제 개발에 전기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 받는다.

학계에서는 B형 간염 바이러스를 간염, 간경화, 간암과 같은 중증 간질환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보고 있다. 중증 간질환을 줄이기 위해서는 바이러스 제거가 선행돼야 한다는 것이다. 종양괴사인자는 B형 간염바이러스의 복제를 저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종양괴사인자의 항바이러스 효과를 일으키는 분자와 분자 기전에 대한 규명은 이뤄지지 않았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그간 알려지지 않았던 종양괴사인자에 의한 B형 간염바이러스의 억제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혀냈다. B형 간염바이러스의 감염 시 바이러스 제거를 위한 종양괴사인자의 매개 물질을 밝혀낸 것이다.

김균환 교수는 “B형 간염바이러스가 감염되었을 때 간세포 손상 없이 어떻게 종양괴사인자가 바이러스를 제거하는 지에 대한 분자적인 기전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에 의미가 있다”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항바이러스 단백질들의 활성을 인위적으로 조절함으로써 향후 만성 B형 간염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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