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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가운데 종전 신고와 비교가 가능한 685명의 올해 1월부터 퇴직일까지 보유 주식 변동을 살펴봤다. 685명 중 637명은 지방선거 등으로 물러난 퇴직자다.
삼성전자, 늘린 사람 165명 vs 줄인 사람 49명
가장 많이 담은 종목은 삼성전자였다. 본인이나 가족 명의로 삼성전자 주식을 늘린 사람은 165명으로, 줄인 사람(49명)의 3배를 넘었다. 늘린 사람 중 142명은 원래 삼성전자가 없다가 새로 편입했다.
SK하이닉스 쏠림은 더 뚜렷했다. 92명이 보유 주식을 늘렸고, 이 중 86명이 새로 사들였다. 줄인 사람은 14명에 그쳤다.
반면 카카오는 줄인 사람(26명)이 늘린 사람(17명)보다 많았다. 줄인 26명 중 24명은 보유 주식을 모두 팔았다. 테슬라도 34명이 보유량을 줄였고, 이 중 25명이 전량 처분했다.
그렇다고 카카오를 판 사람이 곧바로 삼성전자로 갈아탔다고 보기는 어렵다. 카카오를 줄인 26명 가운데 삼성전자를 늘린 사람은 10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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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직자 주식 평가액, 반년 새 320억→614억
주식 평가액도 크게 불었다. 퇴직자들이 신고한 상장주식 평가액 합계는 종전 320억원에서 614억원으로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주식을 보유한 퇴직자 452명 중 342명의 평가액이 증가했다. 새로 산 주식과 주가 변동이 함께 반영된 수치다.
박규탁 전 경북도의원이 대표적이다. 박 전 의원은 본인 명의로 SK하이닉스 880주를 새로 편입하고 삼성전자를 500주 늘렸다. 배우자도 삼성전자 3160주를 새로 사들였다. 박 전 의원의 재산은 종전 대비 38억원 늘어, 이번 공개 대상자 중 증가 폭이 가장 컸다.
한편, 퇴직자는 퇴직일부터 2개월 안에 그해 1월 1일부터 퇴직일까지의 재산 변동을 신고해야 한다. 이번 공개가 이들의 마지막 재산공개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