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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인공지능(AI) 등 주요 계열사들의 미래 사업 점검에 나섰다.
16일 산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구 회장 주재로 이번달 초부터 2주간 LG전자(066570)와 LG이노텍(011070) 등 일부 계열사의 사업본부를 대상으로 중장기 전략보고회를 열었다. 이번 전략보고회에서는 AI와 전장 사업 등 미래 먹거리에 대한 점검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LG그룹은 매년 상반기 미래 전략을 논의하는 전략보고회를 연다. 사업 타당성 여부 등을 점검한 뒤 기존 전략과 투자 계획을 조정하는 자리다. 하반기에는 경영 실적과 다음해 사업계획을 중심으로 한 사업보고회를 연다.
올해 상반기가 끝나가는 시점인 만큼 LG그룹 외에 삼성전자, SK그룹 등도 조만간 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전략을 점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