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국민청원에 따르면 국방부 내에서 매점을 운영하고 있다는 청원인은 “지금 대통령 집무실 결정을 앞두고 국방부는 혼란 그 자체”라며 “집무실 이전 때문에 어제 이달말까지만 영업을 할 수 있다고 마음의 준비를 하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루 아침에 날벼락도 아니고 이게 무슨 일인가”라며 “당장 그만두라고 하시면 저희가족과 또 저희 직원들의 생계는 어떻게 되는건가? 앞이 너무 캄캄하다”고 호소했다.
청원인은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님의 국민과 조금 더 소통을 하시고자 하는 마음은 충분히 이해되오나 그것때문에 한 국민의 소중한 일터가 사라지는 건 당선인님의 취지에 부합되지 않는다고 생각된다”고 했다. 아울러 “대통령 집무실이전은 경호상, 보안상 문제로 적절치 않다”고 주장하며 “그 결정을 거두어 주시고 생계를 보장해 달라”고 했다.
윤 당선인은 새 집무실을 청와대가 아닌 용산구 용산동 국방부 청사에 두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관저는 집무실 인근에 새로 짓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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