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는 이날 서울 서초구 염곡동 본사에서 열린 행사를 통해 고스트로보틱스와 △대한(對韓) 투자 상담 △투자부지 사전 점검 회의 △제품 시연 △기술제휴·생산·수출 파트너링 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엔 국방기술진흥연구소의 로봇·방산 분야 국내 기업 28개사도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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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는 그동안 국방기술진흥연구소를 포함한 방산 관계 기관들과의 업무협약으로 △글로벌 기업의 수요 발굴 △기업 지원 △국내 기업의 해외판로 개척 등 방위·유관 산업 수출 확대를 위해 협력해왔다.
드론봇은 인공지능 기반의 무인화가 중심이 되는 미래 전장의 게임 체인저(어떤 일에서 흐름의 판도를 뒤바꿀 만한 인물·제품)로, 우리나라 육군도 2018년 드론봇전투단을 창설해 정찰·무장·전자전 등의 전력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센터에선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과 기술 이전을 통해 역량을 강화하고자 고스트로보틱스와 이번 행사를 공동 개최했다.
드론봇이 앞으로 유·무인 복합 체계와 민수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은 시장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국내에서 생산된 고스트로보틱스의 드론봇 플랫폼과 국산 첨단기술·장비들이 성공적으로 결합하면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이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고스트로보틱스사는 공사와 생산 공장·설비 투자와 관련한 입지 선정, 투자 인센티브 등을 논의하고 있는 만큼 국내 투자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뜻을 내비치고 있어 드론봇 등 국내 로봇 산업 성장에 크게 보탬이 될 전망이다.
유정열 공사 사장은 “고스트로보틱스 초빙 행사를 통해 더 많은 국내 기업이 드론봇 관련 산업에 관심을 두고 글로벌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국내 기업의 생산성이 높아지고 기술 적용력이 향상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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