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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로 가는 대진디엠피 "IoT로 미래 시장까지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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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선 기자I 2017.11.01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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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와 IoT조명 기기 공동개발 계약 체결

박창식 대진디엠피 대표가 서울 강남구 대진디엠피 서울사무소 내 쇼룸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신태현 기자)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코스닥 상장사 대진디엠피는 국내 최대 사물인터넷(IoT)사용자 보유기업 LG유플러스와 IoT조명 기기 공동개발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

LG유플러스가 조명제조사와 직접 IoT 주택용 LED조명을 공동 개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기본적인 전통 조명의 기능에 앱을 이용한 온·오프기능, 조도조절, 타이머, 기상알람, 방범모드 기능뿐 아니라 IoT환경에서만 구현 가능한 IFTTT(If This Then That, 이럴 땐 이렇게)를 자동연동하는 방식의 제품을 개발하기로 했다.

대진디엠피(065690) 관계자는 “LG유플러스는 내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조명기기는 가정이나 상업공간 어디에나 꼭 필요한 제품인 만큼 앞으로 IoT 제품의 허브가 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 동안 산업용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한 대진디엠피의 LED조명 사업은 올해 가정용 브랜드인 ‘오브라이트’를 론칭하면서 시장을 확대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조명 시장에서도 새로운 먹거리를 확보하며 지속적인 성장을 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진디엠피의 가정용 발광다이오드(LED)조명 브랜드인 ‘오브라이트’는 자체 제조기술력을 바탕으로 만든 고급형 제품이다. 오브라이트는 중국산 저가 제품으로 품질이 하향 평준화된 LED조명 시장에서 국내산 고품질, 고급화 전략을 통해 차별화한 시장을 형성해 나가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지난 1970년부터 사업을 지속한 ‘대한민국 장수기업’으로 국내 프린터 카트리지 롤러 최대 공급 업체다. 또 지난 2003년부터 LED조명을 자체 기술력으로 연구 개발하면서 국내 최장수 LED조명 전문기업으로도 이름을 올렸다. 대진디엠피의 주요 사업부인 프린터 사업부는 세계 1위 프린터 제조사 휴렛팩커드(HP)의 1차 협력사로 자리잡고 있다. 기존 프린터 고무 롤러류 부품 납품 외에 레이저 프린터의 주요 핵심 부품 업체를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대진디엠피는 지난 9월 레이저프린터용 현상기 완제품을 제조하는 삼성전자의 분사 기업인 한국 아코디스의 중국법인인 ‘위해 아커디스전자 유한공사’를 인수했으며, HP의 레이저 프린터 성장 전략에 부합한 핵심 부품인 현상기를 공급하게 됐다. 이를 통해 내년 프린터 사업에서만 매출 100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10월 한국인탑스 자회사이며 HP의 부품을 담당하는 ‘대해전자’ 인수로 프린터 사업의 수직계열화까지 완성, 국내 최대 프린터 부품 공급업체가 됐다. 대진디엠피는 프린터 시장의 A3 프린터 확대 동향에 발맞춰 모든 부품을 공급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할 수 있는 동력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대진디엠피는 제품 경쟁력, 적극적인 R&D 투자와 안정적인 재무, 경영상태 등을 인정받아 올해 코스닥시장의 등급이 일반 중견기업에서 우량기업으로 상향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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