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농협중앙회는 22일 동김제농협 조합원농가에서 자율주행 농기계 장비 키트 개발기업인 ㈜긴트와 함께 혁신기술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는 농업 분야의 기술 혁신 촉진과 동시에 농협이 투자한 기업의 스케일업을 위한 자리로, 동김제농협 조합장 및 임직원, 디지털혁신실장, 전북지역본부 관계자, 인근 농협 농작업대행 책임자 및 담당자, ㈜긴트 임직원 등 40명이 참석했다.
이번 시연회에서 선보인 작업은 자율주행 농기계를 이용한 1인 이앙작업으로, 인력을 감축하고 작업 정확성/편의성을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긴트는 농기계용 자율주행 키트인 플루바오토를 개발한 스타트업으로 대부분의 농가에서 사용하는 기존 기계식 트랙터, 이앙기, 승용관리기에 자유롭게 탈부착해 농기계의 실시간 위치 데이터를 파악하고, 사용자가 스마트폰 앱이나 원터치 스위치를 통해 자율주행을 조작할 수 있도록 한다.
이정표 디지털혁신실장은“이번 시연회를 통해 농업 현장에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의견을 나눌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기쁘다”며,“앞으로도 우리 농협이 애그테크 혁신기술을 선제적으로 도입하고 확산시켜 농업을 미래첨단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사진=농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