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대상 투표에서 과반수가 찬성하면 올해 임단협이 최종 타결된다. 앞서 포스코 노사는 5월 24일부터 임단협을 시작해 24차례 교섭을 거쳐 중앙노동위원회 조정회의까지 한 끝에 지난달 31일 극적으로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안 주요 내용은 △기본임금 10만원 인상(자연 상승분 포함 17만원 수준) △주식 400만원 무상 지급 △비상경영 동참 격려금 100만원 △현금 150만원 △지역사랑(전통시장) 상품권 50만원 △격주 4일 근무제도 도입 △경영성과금 개선·직무급제 도입·복리후생 재설계 등을 위한 노사합동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어려운 회사 여건에도 불구하고 임단협 교섭의 조속한 타결을 위해 예년 대비 높은 임금인상률을 제시했다”며 “잠정합의안 조합원 투표 절차까지 원만하게 마무리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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