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중국 단둥시가 북한과의 국경에 양국간 물자 교류를 위한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둥시는 지난 1일 단둥과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는 신압록강대교 건설과 관련해 기업들의 입찰을 받았다.
입찰 공고문에는 어떤 시설을 지을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명시되어 있지 않았다. 다만 낙찰 업체가 계획에서 시공, 검사, 평가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도록 돼 있다.
신압록강대교는 2009년 10월4일 원자바오 중국 전 총리가 북한을 공식 방문해 북한과 체결한 경제기술 합작 협정서에서 신설하기로 합의한, 북한과 중국을 잇는 대교다.
이후 2014년 9월 이 대교는 완공됐지만 북한 측이 비용 부담을 하지 않으면서 7년이 지난 현재까지 개통이 되지 않고 있다.
한편 이날 통일부도 북한이 철도를 통한 중국과의 물자교류 재개 준비를 마무리하는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방역시설 구축이나 북·중 간 실무협의 진행 등 여러 동향이 계속 관측되고 있다”면서 “철도를 통한 물자교역 준비 동향이 최근 더 빈번히 관찰된다”고 설명했다. 국가정보원 역시 지난달 28일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북한 신의주와 중국 단둥 간 열차 운행이 11월에 재개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로이터통신은 북한과 중국의 교역 재개는 북한에 대한 중국의 원조가 시작되는 것을 의미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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