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의 10% 견제나선 文
선거전 기간 동안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에 화력을 집중하던 문 후보가 심 후보에게도 견제구를 던지는 것은 심 후보의 지지세가 분명하게 상승하고 있기 때문이다. 심 후보는 지지율을 10% 가까이 끌어올리면서 또하나의 유력한 세력으로 떠올랐다.
1강 2중으로 판세가 굳어졌지만 여전히 보수의 표심이 안 후보는 물론,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 후보 쪽으로 쏠릴 가능성이 남아 있다. 한 표가 아쉬운 입장에서 심 후보의 탄탄한 지지율에도 견제를 할 필요성이 대두됐다. 문 후보는 “압도적 정권교체가 중요하다”고 내세웠다.
그는 특히 “진보 정당의 공간이 열린 게 참여정부 때”라며 “민주정부가 들어서야 진보정당의 공간이 열린다”고 했다. 보수 정권이 아닌 범진보 진영이 정권을 잡을 경우 진보 정당의 파이도 더욱 커질 수 있다고 당근을 던진 셈이다.
더욱이 보수 진영의 결집을 경계하며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면서 “바른정당 탈당처럼 오로지 정권연장을 위해 국정농단 세력이 뭉치고 있다”고 심 후보에 표가 쏠리는 현상을 우려했다. 판세가 1강으로 점쳐지지만 여전히 안심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거듭 피력한 것이다.
안보까지 내세우며 비교우위 강조
문 후보는 자신을 둘러싼 안보·외교 불안에 대해 “외교도 문재인”이라면서 심 후보와의 비교 우위도 주장했다. 문 후보에 쏠리는 안보·외교 불안 이상의 불안 심리가 심 후보에게도 적용된다.
문 후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10억불, 우리 돈 1조 1000억 원, 우리나라 1년 예산의 400분의 1이 넘는 거액을 사드비용으로 청구한 거 보셨나”라며 “정부는 아니라고 발뺌하지만 믿을 수 있느냐”면서 자신의 주장이 타당함을 알렸다. 문 후보는 거듭 사드 배치 문제를 차기 정부에 넘기라고 요구해왔다. 심 후보의 사드 배치 반대와 결이 다르다.
그는 “제가 뭐라고 했느냐. 온갖 공격 받으면서도 사드배치 결정, 새 정부로 넘겨야 한다, 내가 외교로 해결할 자신 있다(고 했다) 누구 말이 맞았느냐”면서 “외교 흐름, 국제관계 제대로 꿰뚫어 본 사람 누구냐”고 지지자들을 자극했다.
인터뷰 중 “미국에도 ‘노’ 할 수 있어야 한다”는 발언에 일었던 논란도 소개했다. 문 후보는 “그렇게 했더니, ‘거봐라 역시 문재인 안보관이 의심스럽다’ 이렇게 시비하는 사람들이 있었는데 미국의 리퍼트 대사가 뭐라고 했느냐”며 “‘진정한 동맹이라면 그래야 한다!’, ‘서로 솔직하게 할 말을 할 수 있어야 동맹이 건강하게 발전한다’ 그렇게 답한 것 보셨냐”며 환호와 박수를 유도했다.
문 후보는 “미국에도, 중국에도, 일본에도, 북한에도 당당하게 할 말 할 수 있는 대통령, 누구냐”면서 “우리 한반도 문제 미국, 중국에 맡겨 놓지 않고 주도할 수 있는 대통령, 누구냐”고 지지를 호소했다.






![네이버-두나무 합병 또 연기…24일 ‘특금법 대주주 규제' 분수령 [only이데일리]](https://image.edaily.co.kr/images/vision/files/NP/S/2026/07/PS26070701152t.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