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이달 입사한 쇼메 부사장은 지난 2009년 당시 삼성전자가 리눅스 기반의 모바일 플랫폼(OS)인 ‘리모 플랫폼 릴리즈2’를 세계 최초로 적용한 스마트폰인 ‘360 H1’을 보다폰에 단독 공급할 때 보다폰 측 실무를 담당했던 인물이다. 쇼메 부사장은 프랑스 리옹대학교(Ecole centrale de Lyon)를 졸업하고 영국 ‘ICO 글로벌 커뮤니케이션’(ICO Global Communication Inc)과 보다폰 그룹 등에서 근무했다.
쇼메 부사장은 앞으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서 서비스 혁신과 제품의 부가가치 창출 등의 업무를 수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삼성이 9조 3800억원에 인수를 결정한 자동차 전자장비(전장) 분야 글로벌 1위 기업인 미국 ‘하만’과 무선사업부의 연계 업무에도 관여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삼성은 하만 인수와 함께 무선사업부의 5G통신과 음성인식 기능, 인공지능(AI) 등이 ‘커넥티드카’(쌍방향 정보 소통이 가능한 차량) 성능을 업그레이드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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