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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란계 늘고 한우·돼지 줄었다…3분기 가축 사육마릿수 4.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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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영 기자I 2026.10.23 12:0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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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 3분기 가축동향조사
전체 사육마릿수 3년 전보다 9.7% 줄어
산란계 6.7%·오리 0.8% 증가…한·육우 4.2%·돼지 2.4% 감소
한·육우 사육농장 3375곳 감소…젖소 농장은 소폭 증가

[세종=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올해 3분기 국내 가축 사육마릿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육우와 젖소, 돼지, 육용계 사육마릿수가 줄어든 반면 산란계와 오리는 증가했다.

23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3분기 가축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9월 1일 기준 주요 가축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4.1% 감소했다. 축종별로는 한·육우가 331만 8000마리로 4.2% 줄었고, 젖소는 36만 2000마리로 3.0% 감소했다. 돼지는 1077만 6000마리로 2.4%, 육용계는 9013만 9000마리로 4.4% 각각 줄었다.

(사진= 연합뉴스)
(사진= 연합뉴스)
한·육우 감소는 가임 암소가 지속적으로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육우 사육마릿수는 전년 동기보다 14만 7000마리 감소했다. 연령별로는 1세 미만이 4.5%, 1~2세 미만이 1.9%, 2세 이상이 5.4% 줄어 모든 연령대에서 감소했다. 가임 암소는 157만 마리로 1년 전보다 5만 마리(3.1%) 감소했다.

젖소 사육마릿수도 1년 전보다 1만 1000마리 줄었다. 가임 젖소가 28만 1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3.7% 감소한 가운데 1세 미만은 2.7%, 2세 이상은 4.2% 줄었다. 돼지는 모돈 감소의 영향으로 모든 월령대에서 전년 동기보다 사육마릿수가 감소했다. 돼지 사육마릿수는 전분기와 비교하면 11만 8000마리 늘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26만 1000마리 줄었다.

닭은 용도에 따라 엇갈렸다. 산란계 사육마릿수는 8654만 4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546만 1000마리(6.7%) 증가했다. 산란종계가 늘면서 병아리 입식이 증가한 영향이다. 특히 3개월 미만 산란계는 1387만 4000마리로 1년 전보다 24.8% 늘었다.

반면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9013만 9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411만 3000마리(4.4%) 감소했다. 육용종계 감소로 병아리 입식이 줄면서 육계는 4.8%, 삼계는 3.1%, 토종닭은 1.3% 각각 감소했다. 전분기와 비교하면 육용계 사육마릿수는 18.7% 줄었다.

오리 사육마릿수는 926만 2000마리로 전년 동기보다 7만 2000마리(0.8%) 증가했다. 다만 도축이 늘면서 전분기보다는 18만 9000마리(2.0%) 감소했다. 육용오리는 전분기보다 3.5% 줄었다.

가축 사육농장 수도 감소세를 보였다. 9월 1일 기준 한·육우 사육농장은 7만 5158곳으로 전년 동기보다 3375곳(4.3%) 줄었다. 돼지 사육농장은 5380곳으로 97곳(1.8%) 감소했다. 젖소 사육농장은 5315곳으로 29곳(0.5%) 늘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일을 기준으로 한·육우, 젖소, 돼지, 닭, 오리의 사육 농장·가구 수와 마릿수를 집계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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