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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코리아, 전동화 차량 판매 전년 대비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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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배운 기자I 2025.11.13 10:47:57

올해 1~10월 전동화 차량 총 9454대 판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판매 70.7% 급증
충전기 2800기 구축 완료…연말 3000기 목표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BMW 코리아의 올해 전동화 차량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5.6% 증가하며 전동화 전략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이고 있다.

(사진=BMW코리아)
13일 BMW 코리아는 올해 1~10월 총 9454대의 전동화 차량을 판매하며 전년 동기 대비 15.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기간 순수전기차(BEV)는 4814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는 4640대를 판매했고, 특히 PHEV 판매량은 전년 동기 2719대에서 70.7% 급증하며 전동화 성장세를 견인했다.

BMW 코리아의 전동화 확대는 제품 라인업 강화와 충전 인프라 투자에 기반한다. 회사는 ‘파워 오브 초이스(Power of Choice)’ 전략을 바탕으로 컴팩트 SAV iX1, 럭셔리 세단 i7, 고성능 XM 등 13종 24개 파워트레인으로 구성된 전동화 라인업을 구축했다.

전기차 운행 편의성 강화를 위한 충전 인프라 확장도 병행하고 있다. BMW 코리아는 2022년 말부터 공공 개방형 프리미엄 충전소 ‘BMW 차징 스테이션’을 주요 거점에 설치해왔으며, 2023년에는 중장기 프로젝트 ‘차징 넥스트(Charging Next)’를 출범했다. 현재까지 설치된 충전기는 2800기이며, 연말까지 3000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충전 환경의 질적 개선도 추진 중이다. BMW 그룹 최초의 라운지형 충전 공간 ‘BMW 차징 허브 라운지’를 올해 서울역 인근에 개소해 충전과 휴식이 결합된 경험을 제공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친환경 콘셉트의 ‘ESG 차징 스테이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기차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술 투자도 이어가고 있다. BMW 코리아는 커넥티드 기술 기반의 선제적 차량 관리 서비스 ‘BMW 프로액티브 케어’를 운영하며 배터리 과충전·과열 등을 실시간 감지한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수입사 중 유일하게 전기차 배터리 이상 감지 시 화재 신고 체계 구축 시범사업에 참여해 화재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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