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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내실경영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택배 부문에서는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운영 효율화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물류 부문과 글로벌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물류 부문에서는 부산신항을 비롯한 주요 항만의 하역 물동량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확대됐으며, 미주·베트남·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도 동반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택배와 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