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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 상반기 영업익 6.8%↑…"글로벌 물류에 수익성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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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진 기자I 2025.07.14 17:20:45

매출 1조 4728억원…전년比 1.8%↑
"글로벌 포워딩 확대…해외법인 호조"

[이데일리 한전진 기자] 종합물류기업 한진(002320)이 2025년 상반기에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갔다. 택배 운영 효율화와 글로벌 물류 수요 증가가 실적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한진CI (사진=한진)
한진은 2025년 2분기 연결 기준 잠정 매출이 74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 증가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70억원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기록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1조 4728억원(1.8% 증가), 영업이익 643억원(6.8% 증가)로 집계됐다.

한진은 불확실한 시장 환경 속에서도 내실경영에 주력해왔다고 설명했다. 주력 사업인 택배 부문에서는 대전 메가허브 터미널을 중심으로 한 운영 효율화로 원가 절감과 수익성 개선이 이뤄졌다.

물류 부문과 글로벌 부문도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물류 부문에서는 부산신항을 비롯한 주요 항만의 하역 물동량 증가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글로벌 부문에서는 이커머스 수출입 증가와 신규 화주 유치에 따라 해상·항공 포워딩 물량이 확대됐으며, 미주·베트남·일본 등 주요 해외법인의 실적도 동반 개선됐다.

한진 관계자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경쟁 심화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택배와 물류 등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글로벌 확장 전략을 통해 중장기 성장 기반을 지속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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