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스피릿에어라인스(SAVE)는 2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17일(현지시간) 스피릿에어라인스의 주가는 전일대비 8% 하락한 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스피릿에어라인스는 이번 2분기 매출이 12억8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것보다 낮은 수준이며 월가 예상치인 13억3000만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경쟁 심화 및 국내 공급 수요 불일치가 지속되면서 항공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항공티켓 외 부가 매출인 수하물 요금, 식음료 등의 항목에서 매출이 크게 감소했다고 전했다.
스피릿에어라인스는 분기별 승객 당 부가 매출이 64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월가 전망치보다 낮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