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안전공단, 강릉 산불피해 지역 긴급 안전점검

경계영 기자I 2019.04.11 17:33: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국시설안전공단은 강원 산불 관련 국가재난 사태가 선포된 데 따라 강릉 지역 국도변 비탈면을 대상으로 산불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8일부터 사흘 동안 긴급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반, 지질 등 비탈면 분야 전문가로 점검팀을 구성한 공단은 최첨단 드론을 활용해 산불 발생지역을 파악하는 동시에 비탈면 상태와 시설물 손상 정도 등도 점검했다.

박영수 공단 이사장은 국도변 비탈면의 직접적 피해를 조사할 뿐 아니라 산불로 식생이 소실되면 집중 호우가 내릴 때 토석류 등 산사태에 취약해질 수 있는 점을 염두에 두고 유지관리에도 초점을 맞춰 조사할 것을 당부했다.

한국시설안전공단 직원이 드론을 활용해 산불 피해 지역을 조사하고 있다. 사진=한국시설안전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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