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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 "드루킹 연루? 김경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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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은 기자I 2018.04.19 16:29:54

19일 페이스북에 밝혀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19일 오전 예정됐던 경남지사 출마 선언을 돌연 취소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드루킹 댓글 조작 연루 의혹과 관련해 당에 부담을 줄까 우려해 출마 선언을 미룬 것으로 전해진다.

관련, 같은당 전해철 의원이 “김경수 의원 힘낼 때”라고 밝힌 데 이어 황희 의원도 김 의원을 지지하고 나섰다.

황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경수 의원 관련 자유한국당의 근거도 논리도 개념도 용어도 맞지 않는 막무가내식 주장에 대한 의심의 최종 목적지를 생각하며 의견을 내본다”며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지난 대선 당시 김 의원이 드루킹을 통해 선거여론을 조작했다? 또 자금을 지원했다? △평창올림픽때 드루킹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SNS를 통해 뭔가 계획하는 사이다? △친문에게 SNS와 네티즌은 어떤 상대인가? △드루킹을 일본 총영사로 추천한데 대해? 등 5가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먼저 지난 대선 드루킹을 통한 선거여론 조작이나 자금지원 의혹에 대해선 “당시 총무본부장인 저는 돈 한푼 안 써도 이번 선거 이기겠다는 농담을 여러번 했다. 그정도로 결과가 훤히 예상되는 선거라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며 “촛불정국에서 치러진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이상한 돈 써가며 선거를 치러야 할 필요성 자체를 아예 못 느꼈던 상황”이라고 했다.

또 평창올림픽 때 드루킹을 통해 여론을 조작했다는 의혹에는 “고공행진하던 지지율이 떨어지던 판인데 측근이 사람을 동원해 정부에 반하는 여론을 조작한게 말이 되느냐”고 반박했다.

황 의원은 ‘김경수 의원이 드루킹과 SNS을 통해 뭔가를 계획하는 사이가 아니냐’는 데 대해선 “김경수 의원은 알려진 그대로 후보 최측근으로, SNS관련 실무를 계획하고 처리하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그보다 더 윗단계에서 선거전반을 관리하는 위치였다”며 “워낙 측근으로 알려진 탓에 오히려 도와주겠다는 사람의 면을 세워주는 차원에서 필요하면 만나주기도 하는 것이 도와주신 분들에게 할 수 있는 유일한 최선의 서비스였다”고 했다.

그는 “친문진영이 느끼는 SNS와 네티즌은 매우 열정적이고 자발적이고 순수한 지지자들”이라며 “그들이 무엇을 하든 우리는 바라볼 뿐 우리가 나서서 콩나라 팥나라 하는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드루킹을 일본 총영사로 추천한 데 대해선 “괜찮은 사람에 대한 추천은 누구나 어떤 경로르 통해 할 수 있다. 오히려 이렇게 안하면 소수 몇 명에게 추천권이 몰려 박근혜정부 같은 폐단을 낳게 된다”며 “이번 총영사 추천건은 김경수 의원의 성정이 문제라면 문제”라고 했다. 이어 “추천한 사람이 좀 맘에 들지 않더라고, 추천된 사람이 괜찮다면 추천해주는 것이 원칙이겠다 판단했을 것”이라며 “다만 추천만 했지, 이 사람 인사를 힘으로 밀어붙여 관철시키거나 하지 않고 판단은 시스템에 맡긴다는 원칙을 믿은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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