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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계 지도자 합동 서북도서지역 장병 위문

김관용 기자I 2018.04.18 15:57:34

서해최전방 해병 6여단과 연평부대 찾아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국방부와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군종교구는 18일 합동으로 서해 최전방 부대인 해병 6여단(백령도)과 연평부대(연평도)를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했다.

현재 군종장교가 편성돼 있는 종교단체는 기독교·천주교·불교·원불교 등 4개 종교다. 각 종교단체는 군종장교와 군종사관후보생 선발시 소속 성직자를 국방부에 추천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군 종교시설 건립을 위한 기부채납, 군 장병 신앙심 함양과 정신전력 강화를 위한 종교 활동 보장 등 물심양면으로 지원하고 있다.

국방부는 올해 3월에 총 51명의 군종장교(후보생 포함)를 선발한 바 있다. 이들은 오는 25일 육군 학생군사학교에 입교해 9주간의 교육 후 7월 1일부로 임관할 예정이다.

2018년 4월 현재 군에 복무하고 있는 군종장교는 목사 258명, 법사 134명, 신부 97명, 교무 3명 등 총 492명(여성 군종장교 기독교 6명·불교 4명 포함)이다. 이들은 각 급 부대에 배치돼 장병의 정신전력 함양과 건전한 시민의식 고양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국방부는 이번 위문행사를 통해 장병 사기진작 등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경우 종교계 지도자 격·오지부대 장병 위문을 확대 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이번 위문행사를 통해 4개 종교 지도자들이 합동으로 안보현장을 방문해 장병들을 격려함으로써 종교화합에 기여하는 한편 장병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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